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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용안면 10개 마을에 '대피명령 발령'

16일 06시, 금강 본류 합류지점 산북천 제방 붕괴 위험 감지‥정헌율 시장, 대피명령 발령 즉시 현장 점검 나서

등록일 2023년07월16일 10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용안면 산북천 제방이 붕괴될 위험성이 높아지자 16일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들에 대해 대피명령을 내렸다.

 

시는 15일 오후부터 산북천 제방 보강작업을 실시 중이었으며, 대청댐 방류량 확대와 지속적인 호우로 인해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16일 오전 6시 용안면 석동배수장 인근의 산북천 제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인근 지역 마을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372세대, 주민 631명에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대피 대상은 전날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졌던 용안면 신은, 석동, 부엌, 울산, 석우, 용두, 법성 7개 마을과 송곡, 간이, 궁항 3개 마을이 추가되어 총 10개 마을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피 명령 발령 즉시 용안면 현장점검에 나섰으며, 시 직원들은 버스 4대를 동원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와 함께 주민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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