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난방비를 절감하고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감소에 탁월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2차 접수를 통해 1,758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1차 943대 교체 지원했으며, 2차로 일반 가구 1,708대 저소득층 50대를 교체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 교체 시에는 배기가 스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교체 시 최대 28%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약 79% 적게 배출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선정 후 저녹스보일로 교체 시 일반가구는 최대 10만 원까지, 저소득층은 최대 6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스템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보일러 대리점 업체를 통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의 경우 익산시 보일러 업체를 통해 설차하여야 한다.
설치업체에서 설치 후 설치확인서와 설치 완료 사진 등 필요 서류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30일 이내 보조금이 지급된다.
단,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보일러 설치업체(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하며, 올해(23년)에 설치되는 보일러에 한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063-859-5443, 4452)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환 환경정책과장은 “난방 비수기인 지금부터 조속히 신청해 보일러도 교체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