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호남고속도로 위에‘세계유산도시, 백제왕도 익산’을 알린다.
시는 21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호남고속도로 양방향에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 홍보를 위한 관광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간 세계유산 홍보와 안내 등 새로운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정권일 국토교통부 국토협력관과 협력해호남고속도로에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현장행정을 실시해 표지판 4개소에 대한 설치 위치와 디자인 협의 등을 완료했다.
신규로 설치된 관광안내 표지판은 기존의 국토부 표준안내판 도안을 개선해 익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미륵사지, 백제왕궁을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활용했다.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익산의 세계유산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였다.
개선된 표지판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가 이달 초부터 공사를 진행해, 호남고속도로 삼례IC(천안, 순천)방향, 익산IC(천안, 순천) 양방향 1.5KM 전방 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허전 부시장은“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국토협력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익산의 세계유산을 홍보하고 외래관광객을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익산으로 연결되는 도로변의 관광표지판 교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