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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의원 “신흥저수지 활용한 국화축제 활성화 모색해야”

신흥저수지에 국화정원 조성 등 국화축제 중·장기적 발전방안 필요성 역설

등록일 2023년06월16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혜의 수변자원인 신흥저수지에 국화정원을 조성해 국화축제 활성화를 모색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중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흥저수지를 활용한 국화축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국화축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축제 장소와 추진 주체에 대한 검토와 대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국화축제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먼저 국화축제 장소와 관련하여 “현재 중앙체육공원에서 전시성․단발성 분화형태로 개최하다 보니 축제의 공간적․시간적 확장에 한계가 있고, 국화를 옮기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이 불필요하게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수변경관이 뛰어난 신흥저수지 인근에 국화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사시사철 국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나아가 신흥저수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광역상수도의 도입을 검토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또한 “현재 국화축제의 콘텐츠 구성과 행사 진행 등 축제 운영이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20주년 축제에 걸맞지 않은 단조로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화축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국화축제 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헌율 시장은 “현재도 신흥저수지 인근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각종 화훼류가 식재되어 있다”며, “국화축제만을 위한 장소로 조성될 경우, 계절별로 인기 있는 다른 식물들을 식재할 수 없어 효용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신흥저수지 적극 활용을 위한 광역상수도 도입에 관해서는 “수도정비 기본계획에서 명시한 것처럼 2040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밖에도 이날 열린 시정질문에서 박종대 의원은 △제4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인근의 악취문제 해결, △익산시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이자지원사업의 고도화 필요성, △익산시 고도지구 재정비 용역 재추진 등 예리하게 시정 현안의 문제점을 짚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6선 의원의 관록을 보여줬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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