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도시문제를 해결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익산형 스마트도시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13일 허전 부시장과 공무원, 시의원 및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5개 분야 25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용역을 시작하며 부서 인터뷰, 시민 설문조사, 시민 리빙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발굴됐다. 특히 교통, 안전, 복지 분야에서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 복지, 환경,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서 ICT 기술혁신으로 시민 편익을 증대한다.
미래형 교통도시 체계를 위해 ▲스마트 주차정보 공유서비스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거점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지능형CCTV 선별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의 여가·생활·안전을 위해 ▲스마트 공원 ▲스마트 응급안전케어 ▲다이로움 리빙랩 플랫폼 ▲도시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발굴했다.
지역 산업·문화·관광 발전을 위해 ▲식품 물류 콜드체인 서비스 ▲스타트업 파크 지원 플랫폼 ▲스마트 관광 플랫폼 ▲자율주행 AI카트 활용 체험 서비스 등을 추진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전략이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익산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최종 보완하여 국토교통부에 승인 절차를 거친 후,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전 부시장은 “이번 계획은 익산시가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도시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교통, 방범, 환경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위해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