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5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태풍·폭염에 대비해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14개 관련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협업 부서는 매뉴얼에 따라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 대응·대비·복구 추진계획과 여름철 자연재난과 폭염대책 관련 선제적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 시작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 하천, 하수도, 옹벽, 급경사지, 지하차도, 공사현장, 배수펌프장 등 재해 취약 시설을 점검하고 하수도 준설작업 등 피해를 줄이고자 선제적 안전조치를 마쳤다.
시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 기간과 함께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 중이다.
정헌율 시장은 “호우·태풍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배수로 및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고정 등 사전점검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며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산사태·하천 범람 등 위험징후 발견 시 사전 대피 및 대피 명령을 신속히 하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재난 대응에는‘선제적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대책기간동안 빈틈없는 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