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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평가제도 도입해야

배승철 도의원, 축제 재검토.방향설정 주문

등록일 2007년10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에서 열리고 있는 차별화된 지역축제를 선정, 집중 육성하는 축제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승철 도의원(익산 제1선거구, 문화관광위원회)은 지난 9일 241회 임시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전북의 축제는 불분명한 정체성, 대동소이한 프로그램, 관주도형 축제 등 바람직하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실패하여 도민들이 힘든 일상을 벗어나 한바탕 즐길 수 있는 자리도 깔아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의원은 특히, “전북의 재정자립도는 23.5%로써 전남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재정자립도가 3개 시.군을 제외하고는 공히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각시.군의 축제는 빚을 내어 치러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면서, 전북에서 치러지는 75개의 축제에 대한 재검토와 방향설정을 주문했다.

배승철의원은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가지고 차등지원을 하는 등 도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한‘선택과 집중’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차등지원에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면 평가조항을 만족시키는 축제에만 지원하는 조건부 지원도 좋은 방법이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따라서 축제를 정례화하고 전문가들로 축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문화예술축제의 육성에 관한 조례’제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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