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씽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국책 연구기관 및 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등 40여 전문가 혜안을 활용해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
2일 시는 익산시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농업·농촌분과를 시작으로‘2023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정과제 및 부처별 주요 사업을 정밀 분석하여 신규 국가예산사업과 시정에 반영할 주요 정책 발굴에 주력한다. 기존 발굴된 사업 중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논리 강화와 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국책 사업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분과별 킥오프(Kick-off)회의 단계부터 40여 명의 전문가그룹과 30여 개의 사업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균형 배치
올해 전문가포럼은 ▲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SOC분과 ▲농업·농촌분과 ▲문화·보건·복지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분과별로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과 전북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등 지방출연연구기관 박사, 대학교수 등 전국단위의 전문가를 균형 배치해 분과별 20여 건의 익산시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 9월까지 운영, 2025~2027년 국가예산사업 구체적 검토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은 이달 9월까지 운영되며, 국책사업 발굴 외에도 시정 현안 사업 자문 등 익산시정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포럼에서 발굴된 사업은‘2025~2027년 국가예산사업’반영을 위해 워킹페이퍼 작성 및 연구용역으로 논리를 강화해 익산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올해로 3년째 운영,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예산사업 발굴 선도모델
한편 익산시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은 2020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예산사업 발굴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발굴된 주요 사업은 국립 산재 전문병원 건립사업, 전라북도 K-문화지원센터 건립사업, 지능형 농기계 가상 물리시스템 및 농작업 실증기반 구축사업, 국립 통합형 노인 일자리센터 건립사업 등으로 연구용역 수행 등을 거쳐 논리를 강화하여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책사업발굴 전문가포럼을 통해 익산시 미래 발전을 선도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역동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함으로써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