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전하는 익산시의 1시민 1정원 사업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8일 도심대표 공원인 신흥공원(신흥동 산 30번지 일원)에서 신청자 총 20단체와 공원 방문객들이 함께 시민참여형 정원을 만들었다.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과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등 150여명의 회원들은 꽃바람정원을 꾸미고 현장 방문객들은 선착순으로 다육식물을 이용한 한손정원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베고니아, 데이지, 백일홍 등 초화류 6,000본을 지원됐다. 또 꽃바람정원에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 및 포토존도 설치하여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참여형 정원을 통해 일상 속 쉼 공간을 시민들이 정원사가 돼 도심 속 반려식물 문화를 향유하고 식물치유로 정서‧문화적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행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에게 작은 희망 및 치유가 되길 바란다”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녹색정원도시 익산시를 이끄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꽃바람정원 및 한손정원 만들기 행사는 오는 10월에 한차례 더 추진할 계획이며, 22개의 읍·면·동에서는 유휴부지 등에 어울림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