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1월부터 시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대책 기간 운영에 앞서 AI 방역 강화 기간(9월~10월)을 설정하여 강화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AI 방역 강화 기간동안 시 당국은 관내지역 가금류의 전수 조사 및 방역 소독약품 공급(약 10톤)과 종계장․부화장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또 시 보유 고성능 광역 살포기 3대와 익산군산 축협의 방역차량 1대를 협조 받아 전 지역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 소독의 날”운영과 병행하여 내년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까지 소독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가장 유력한 AI 감염원인 야생조류(철새, 텃새 등) 및 쥐 등과의 접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철새 이동 시기 전 유해동물 구제 및 사료, 왕겨등 차단막을 설치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방역강화 기간 및 특별방역 기간 중 축산 농가의 모임을 자제하며, 발생국 등 해외여행을 연기토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새가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AI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하여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매일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 등을 하며, 이상 증후가 보이는 경우 축산위생연구소 익산지소와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AI 방역 기간 중 닭고기 소비 위축에 대하여 익힌 닭고기의 안정성 등을 적극 홍보하여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AI발생은 축산 농가와 방역 당국뿐 아니라 시민 모두를 위협하는 만큼 차단방역에 모든 시민이 합심하여 준비해야 하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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