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바쁜 영농철 인력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시는 농촌인구 감소 및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일손이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심 지역 노동인구가 투입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24일 시는 도농복합도시인 장점을 살려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농촌근로 참여에 유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근로 신규 참여자의 작업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3일간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에 중개수수료 없이 중개한다.
센터를 통해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상해보험에 무상가입이 되며, 직접 출퇴근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임금은 근로시간, 작업내용 등에 따라 농가와 근로자가 사전 협의하여 결정한다.
모집 기간은 연중 상시로 접수하며, 함열읍 북부청사에 위치한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바이오농업과 063-859-3782)’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도시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도시민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국인 참여를 확대하여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완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운영한 시 인력중개센터는 현재 180명의 인력풀을 구축하였고, 농촌근로 참여자 모집 확대를 위해 현수막, 아파트 전단지 배부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