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19일 익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익산시 장애인 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장애인 및 가족 500여 명이 참여해 사회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여건에도 남다른 재활 의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봉사한 장애인과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시상하는 시상식에서는 3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기념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축하 공연과 노래자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병현 익산시 장애인 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올바른 장애 인식을 갖고, 장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시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다양한 장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선입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사회 참여와 공헌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