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이 아름다운 금마를 중심으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을 자전거를 타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탐방길이 개통됐다.
익산시는 지난 2021년 12월에 착공한 금마 사거리-백제왕궁 자전거길이 개통돼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왕궁 자전거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국립익산박물관 연계 탐방을 위해 백제왕궁~미륵사지 세계유산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시는 금마사거리~천마동마을을 지나 왕궁유적지까지 총연장 1140m의 자전거길을 조성했고 일부구간은 기존 농수로부지를 활용한 옹벽블럭과 사고 예방을 위한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안전한 자전거길을 만들었다.
이로써 금마면 한옥마을,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백제왕궁과 박물관이 있는 왕궁 유적지를 자전거로 이동하며‘역사문화 자전거 여행’테마로 특색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방도 722호선 금마~미륵사지 구간이 확장 개통되면 금마면을 중심으로 미륵사지와 왕궁유적지를 자전거 관광탐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역사 관광지 등과 연계되는 레저형, 지역간 연계형, 도시 내 이동 등을 포함하고 생활교통형 자전거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