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 꽃을 식재하며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직영 양묘장에서 육묘한 금어초, 팬지, 금잔화, 튤립 등 봄꽃 30만본 가운데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 10만본을 배부해 식재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이달 중순까지 주요 도로변 교통섬과 화분에 식재해 꽃향기 가득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각 부서에 배부된 꽃은 배산체육공원,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 식재됐으며 각 읍·면·동에 배부된 꽃은 쓰레기 등으로 방치되었던 유휴지 등에 식재해 꽃 정원으로 조성했다.
오는 5월에는 여름꽃 신청을 받아 임파첸스, 메리골드 등을 배부해 계절변화에 따라 향기롭고 아름다운 녹색정원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연간 100만본에 달하는 다양한 꽃을 양묘장에서 직접 길러 주요 교통섬과 가로화단,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을 식재해 시민들이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꽃을 볼 수 있게 하여 잠시나마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