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건강향상 토대를 위한 ‘2026년 건강 로드맵’ 완성에 나섰다.
시는 2026년까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저출산·고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16일 시에 따르면 제8기(2023년~2026년)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대한 심의·의결을 위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가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부위원장인 이진윤 보건소장을 주재로 보건의료 전문가, 대학교수, 유관기관 대표, 시민으로 구성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최종 계획(안)을 검토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해 7월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현황분석, 설문조사, 토론회,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완성됐다.
시는 2026년까지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 강화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운영 ▲소생활권 중심의 보건의료기관 확충 ▲심폐소생술 상시 교육으로 시민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식품, 환경, 체육, 복지 등 다분야 연계 협력을 위한 통합건강정책협의회 운영으로 4개 추진전략, 9개 추진과제, 28개 세부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시 의회에 보고하고 전라북도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오늘 심의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만들어 시민 건강 향상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