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익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가 올해부터 ‘원광보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원광보건고는 보건간호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를 신설 했으며, 도내 유일의 보건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이다.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으며, 보건간호과,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를 모집했다.
보건간호과 및 보건행정과는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광의료재단(9곳),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기관(74개), 익산시 개인병원협회 등과 MOU 체결을 통해 병원행정 산학 맞춤형 취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반려동물관리, 동물자원 등 기초과목과 반려동물미용, 수의보조(간호, 재활훈련) 등 실무과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익산 지역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게 수의간호, 동물행동교정, 애견미용 전문인력을 선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내에 보건간호, 의료행정, 반려동물케어를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실습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광보건고는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사관반을 편성해 NCS 기반 채용에 맞춰 인·적성검사, 블라인드 면접 스킬,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 등 취업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의 반려동물 1인 펫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춘 원광보건고는 보건간호 20명, 보건행정 40명, 반려동물 40명 총 100명 모집에 평균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신입생 정원 100%를 모집해 도내 특성화고 모집 경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합격 학생들을 분석해 본 결과 고른 성적 분포 양상을 보이며, 상위권 학생의 많은 지원으로 갈수록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방문간호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으로 매력적인 특성화고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관내 중학교 진로교사 협의체와 연계한 진로설명회 및 소통 협력 강화로 올바른 진로 지도를 유도하며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인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태훈 교장은 “학생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부족한 보건 인력을 산·관·학 협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맞춤형 간호 인력을 양성하고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