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부가 전국 선수권 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펜싱 명가 익산의 위상을 떨쳤다.
7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 펜싱 선수들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3 전국 남·녀 종목별오픈펜싱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포함,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정상에 오른 남자 에뻬 단체팀은 4강에서 해남군청을 45대28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석정도시개발을 만나 35대34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 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권영준 선수가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사브르 단체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꾸준히 우리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