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래 성장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비 확보에 나섰다.
시는 3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사업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61건에 총사업비 1조 3,508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향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됐다.
이번 신규사업은 지난해 9월 1차 발굴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3차에 걸쳐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필요한 사업위주로 채택됐다.
시는 그간 국제철도·녹색정원·역사문화·바이오산업·세계식품 도시 등 익산 비전 실현 사업, 혁신성장, R&D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새정부 12대 국정과제 대응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어 신규사업을 발굴해왔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는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연화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국립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이다.
시는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정책 선점 및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전대식 부시장은 “국가예산은 정부 정책을 지역 정책에 얼마나 실속있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다”며 “우리시의 시정방침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전 준비와 확보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2월말까지 추가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2024년 국가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 후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중앙부처 예산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