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정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면정책은 경기 침체와 함께 농촌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과 적기 영농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감면 대상자는 지역 모든 농업인이며,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 구비 중인 57종 650대 기종에 대해 임대료가 감면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함열, 동부, 남부 등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 연장으로 2,200여 농가에게 6,000만원 가량의 영농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농업기계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경제위기의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농업인에게 약소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려운 농촌 상황 극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시작한 임대료 감면정책으로 1만460농가에서 2억8200만원의 임대료가 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