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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 협력 맞춤형 청소년 복지비전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교육 분야 자율 학습권 지원...충전식 바우처 제공, 이달 27일까지 접수

등록일 2022년12월22일 13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자율 학습권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형 청소년복지비전카드를 27일까지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와 학원이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권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충전식 바우처카드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지역 내 211개소 학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원비 결제는 민관 협력에 따라 총 이용금액(1과목 기준)의 50%는 시 예산, 40%는 학원의 재능기부, 10%는 이용자가 부담하는 매칭방식이다.

 

서비스 이용 한도는 매월 초등학생 8만원과 중고등학생 15만원 금액 내에서 카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지원대상은 총401명(초등학생145명, 중고등학생256명)을 지원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중 2023년 기준 초등학교 3~6학년, 중고등학생이다. 지원 희망 대상자는 본인, 가족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여 2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내년 1월 초에 이용자 선정이 끝나면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으로, 청소년비전카드는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211개소 가맹점(학원)에서 자유롭게 선택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익산시학원연합회는“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학습문화체험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교육 능력향상을 위해 대상자 및 예산 확대에 노력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학원비의 40%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익산시학원연합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업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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