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실전급 재난대응 훈련으로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사수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범국가적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전국단위 종합훈련인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현장대응 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17일 대한송유관공사 전북지사에서 지진에 의한 유류시설 화재⸱파손 및 누출 사고에 대응하는 재난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여개 유관기관과 기업‧단체 등 270여명이 참여해 고양시 유류탱크 화재와 같은 실제 사례를 반영해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 유류시설 파손 및 화재, 유류누출에 의한 하천 오염 등 다유형 복합재난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대적인 현장훈련을 진행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별 재난대응체계 역량강화와 협업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3년만에 정상적으로 실시하는 만큼 실전 재난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