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익산청년시청’이 저출산 해법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취·창업부터 주거, 복지, 문화까지 아우른 익산의 맞춤형 청년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4일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지자체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며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자체별 저출산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해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도 심사와 온라인 국민심사,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1개 자치단체가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에 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 발표한‘대한민국 제1호 익산 청년시청, 저출산 해법을‘청년자원’에서 찾다!’는 저출산해법을‘출산’보다 대학도시 익산의‘청년자원’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취업-혼인-출산-취학’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하며 유입된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하는 비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청년 유입 효과를 만들겠다고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청년시청’은 기존 익산청년센터 청숲의 기능을 확대해 취·창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 취·창업 지원 공간, 소통 공간 등 청년 특화 공간으로 구성될 익산청년시청은 오는 12월 개청식을 앞두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청년시청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까지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청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청년시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