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금마고도지역의 도시재생과 역사문화자원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금마 이야기술사를 양성한다.
금마 이야기술사 양성 교육 과정은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 및 백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탐방프로그램 기획과 마을해설사를 육성해 방문객을 안내하고 지역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마을해설사 ‘금마 이야기술사’ 양성을 위해 금마고도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과 내년 심화교육과정을 실시해 마을해설사로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최종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마지역 역사문화와 금마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해설사 지원 신청자 20명 선발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기초 소양교육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기초교육은 마을해설사의 이해, 마을 자원 유형 발굴, 익산(금마)지역 문화역사특강,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을해설 지도 개발, 금마고도지역을 탐방하는 현장학습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첫 기본 교육으로 지난 11일 금마면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서울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 서유림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마을해설사, 도시재생 마을 투어’란 주제로 진행했다.
서유림 강사는 마을해설사의 성공 사례지인 서울 창신동, 숭인지역의 도시재생현장센터 코디네이터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도시재생을 접목 시킨 마을 투어 강의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 참가생은“익산 금마에 살면서 애향심과 자부심을 항상 가지고 지내왔지만, 막상 사람들에게 우리마을과 백제문화역사에 대해 자신 있게 알려줄 수 없어서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금마 이야기술사’교육을 통해서 해설역량을 키워 자랑스러운 익산 금마 이야기를 내·외부 방문객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해설사 ‘금마 이야기술사’ 운영으로 금마면 도시재생 안내 및 홍보, 백제역사·문화자원을 매개로 마을주민과 주변 상권, 공방 등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서 지역이 되살아나고 지역의 명소와 지역문화 콘텐츠를 주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