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해 농생명 생태계 확장과 그린바이오 농산업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16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세미나실에서‘그린바이오산업 발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완공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기반으로 농생명 생태계 확장과 그린바이오 혁신파크로 발전 방향 등 익산시 혁신성장의 신동력 추진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북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국내 대학의 교수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농생명 분야를 이끌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회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그린바이오 핵심기술 및 기술 로드맵, 익산시 그린바이오 연계방안에 대한 발제와 익산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내 관련 분야별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대학 및 기관 간 협력과 지자체 사업 등에 관한 기관별 지원방안 등 전반적인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익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거점도시의 기반이 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식품분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익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2024년까지 그린바이오 분야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을 함열농공단지 일원에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