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경영 역량 강화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강소농 육성에 집중한다.
시는 이달 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강소농 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규모 농업경영체지만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핵심 농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역량강화 교육으로 10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상반기 경영개선교육 이수자들로 경영역량 강화 심화교육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생들은 지난 4월에서 7월까지 농업 비즈니스모델 개발, 농가 방문 현장 크로스코칭 등 경영개선 교육을 마치고 직접 개발한 비즈니스모델과 농업 생산품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내는 등 수준 높은 경영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케팅 실무 위주로 집중 교육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마케팅의 이해와 활용, 온라인·이미지 농업마케팅, 농업 제도 및 농지법, 기초세법, 농촌관광과 농촌체험 등 현장에서 실제 사용될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시는 이번 역량교육 후 교육생들과 함께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강소농대전에 참가해 자신의 역량과 우수 농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영농규모가 작더라도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고 누구보다 강한 농업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익산시의 우수한 선도 농가가 될 수 있도록 강소농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400여 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22명의 강소농을 교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