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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표결 ‘투명성‧책임성’ 강화

기록표결 시행 통한 전자투표시스템 구축 ‘본격 운영’

등록일 2022년07월22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가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하며 표결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익산시의회(최종오 의장)은 본회의장에 전자투표시스템을 구축하고 제9대 의회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으로 본회의 표결 시 조례 또는 회의규칙으로 정하는 방식에 따른 기록표결 제도가 신설되었고, 이에 시의회는 관련 프로그램 및 운영 서버를 구축하고, 의원석에 전자투표용 태블릿 PC를 설치했다.

 

기록표결이란 표결 시 찬반의원의 숫자만 기록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투표자와 찬반의원의 성명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안건 의결 시 개별의원의 표결결과를 기록하고 공개하기 때문에 표결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전자투표는 투표종료와 동시에 본회의장 정면 스크린에 투표결과가 자동으로 집계되어 표출된다. 따라서 본회의장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기입한 후 투표함에 넣고 개함하여 수를 세어 계산하는 종전의 투표방식에 비해 투개표 시간을 단축하고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회의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최종오 의장은 “기록표결 제도 도입으로 결과가 시민들에게 공개됨에 따라 의원들이 정책 결정 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여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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