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불예방·대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재난 안전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라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봄철 산불예방‧대응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산불 발생 건수, 산불방지 홍보, 과태료 부과 실적, 산불 대응, 산불방지 협력도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시는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을 읍‧면‧동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으며, 익산소방서와 협업해 국가 지정 목조문화재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등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의 자발적인 시민참여 유도 및 산림인접지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북부청사에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통해 산불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초동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정헌율 시장은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산불방지에 힘 써주신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