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익산형 ESG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지난 6일 익산시 국민생활관에서 ‘지역상생 및 ESG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에 ESG 가치를 확산하고,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하여 ‘익산형 ESG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ESG 정보 및 우수사례 공유 ▲기관별 전문 분야를 연계한 ESG 협력사업 발굴·추진 ▲지역사회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홍보 활동 ▲ESG 관련 교육·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등이다.
세 기관은 환경(E) 분야에서 친환경 자원 공유와 공동 탄소중립 캠페인, 사회(S) 분야에서 취약계층 통합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인재 육성, 지배구조(G) 분야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투명한 시민 소통채널 활성화를 중심으로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ESG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환경단체 ‘프리데코’의 모아름드리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교육은 ESG의 등장 배경과 기본 개념, 축제·행사 운영에서의 지속가능성 사례,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ESG 경영 내재화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ESG 성과공유회를 통해 협력 결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가치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익산시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ESG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길 기대한다”며 “재단도 지역사회 신뢰를 기반하는 책임있는 ESG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공공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환경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고, 함께 성장하는‘익산형 ESG 경영’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영 익산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익산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기관이 ESG 가치를 실천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