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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답보.. 무소속 돌풍

선관위, 부동층 심화. 최저 투표율 예상.. 민주당에 불리

등록일 2008년04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6일 중앙선관위은 18대 총선 투표 의향자 중 52.5%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유권자 부동화 현상은 선거막바지에서 부동층이 줄어드는 통상적인 경우를 정면으로 역행한다. 이는, 18대 총선이 역대 총선 중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공산을 낳고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층의 부동화 현상이 짙고, 30대에서 61.5%, 20대에서 69.8%가 부동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이 낮을수록 표심의 부동화 현상이 짙게 나타난 것이다.
중앙선관위와 여론조사 업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50%대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57%, 2004년 60.6%의 투표율 대비 최저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투표율이 높으면 통합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낮으면 한나라당 등 보수진영이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 분석이다. 개혁성향이 강한 20~30대의 젊은 층이 투표율 높낮이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지역민심을 외면한 ‘내리 찍기 식’ 공천에 따른 민심이반과 잇따른 불복선언을 낳은 공천 파동, 공천 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적 불신이 초래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유권자 부동화 심화현상은 익산 갑.을 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통합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정당프리미엄에 따른 고정지지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선거 막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들이 고정지지율 조차 지켜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세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는, 되는 쪽으로 기우는 표심의 쏠림현상을 고려한 관측이다.
게다가, 익산 갑지역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 이춘석 캠프의 불법선거운동 시비가 끊이지 않고, 익산 을지역에서는 통합민주당 조배숙 후보가 방송토론회에 무소속후보 출연을 막아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한했다는 반발이 확산되면서, 정당에 대한 민심이반의 악재와 후보들의 부적절한 선거운동이 겹쳐 무소속 후보들의 대약진에 탄력이 붙었다.
18대 총선은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과 1% 오차범위 내의 게임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대세가 투표결과로 이어질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인물론이 득세하는 18대 총선이다. 공천파동을 낳은 통합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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