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도심지역에 사는 소비자 40명을 초청해 웅포면 상제2 붕새언덕 마을에서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사랑 소비자 웰빙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40명의 소비자들은 맷돌에 검정콩을 갈아 손두부를 만들고,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체험했다. 또 들판에서 냉이를 캐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흥미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체험 장소인 웅포면 붕새언덕마을은 작년 농촌 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칠성산을 중심으로 금강과 너른 들녘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숭림사와 웅포 골프장이 연계돼 있다.

작년 전통음식 체험장이 건립돼 참살이 콩요리와 고구마, 우렁, 떡요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손맛 전수터가 마련돼 있다. 또 금강변 낚시 및 자전거 산책, 금강생태권 개발과 연계한 생태탐방과 철새조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오랜만에 어린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체험행사는 도시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이 행사를 통해 농촌 알리기에 앞장서고, 농촌체험을 관광 상품화 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전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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