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체감형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도래함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까지 폭염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대책 중점 방안으로 3대 취약분야(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위주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를 집중관리할 예정으로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양산 쓰기’ 캠페인 등 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늘막 159개(수동식 149개, 스마트10개)가 횡단보도 신호등 주변에 설치되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한다. 스마트 그늘막 6개소를 추가설치 해, 자외선지수가 높은 10월까지 중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보건지소, 금융기관, 스마트 버스승강장, 야외정자 등 506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또한 폭염특보 발효 시 시민의 소중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안전과장을 중심으로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신속히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과 재난도우미에게 폭염행동요령 문자가 발송되고, 자동마을방송시스템과 재해문자전광판으로 폭염 피해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재난도우미로 지정돼 있는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건강증진서비스 인력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활동도 추진한다. 재난도우미는 특보 시 무더위쉼터 및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안부 전화를 하는 등 각종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평년이상의 기온이 예측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니 시민들도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