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헌율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익산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후보는 69.97%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임석삼(9.35%), 무소속 임형택(16.62%)·박경철 후보(4.04%)를 여유있게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정 시장의 3선 성공은 지난 1995년 7월 민선 자치시대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 당선인은 “익산 최초 3선 시장은 익산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간절한 승리”라며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에 부응해 익산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이뤄진 오늘의 승리는 3선 시장으로 멈춤 없는 익산의 대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뜻이라 생각한다”며 “선거기간 시민들께 드린 약속들, 절대 잊지 않고 꼭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 후보에 대한 위로와 함께 화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그는 “우리는 더이상 선거가 분열이 아닌 발전과 희망의 장임을 증명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경선부터 최종선거까지 함께 경쟁해주신 모든 후보님의 염원도 잘 담아 화합과 통합의 익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모두 ‘익산발전’하나만 생각했다. 이제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단합된 익산을 만들겠다”며 공약으로 내세웠던 ▲국제철도 도시 ▲녹색정원 도시 ▲역사 문화도시 등 익산 행복 3대 비전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앞으로 4년간 시민 여러분과 익산시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겠다”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리고 시민 여러분이 주인이 되는,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