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기후변화와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대체작목 발굴에 적극 나선다.
시는 아열대 작물에 관심 있는 4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6일 전라남도 함평군에 소재한 애플망고 재배 농가인 ‘제로하우스’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교육은 최근 아열대 작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천혜향, 바나나 등과 함께 많은 농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열대 작물 망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망고는 ‘애플망고’로 불리는 품종으로 국내에서 재배할 경우 수입산 보다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다. 아열대 작목 중에서도 고소득 작목에 속하고,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작물이다.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이 원하는 재배 작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 현장 교육 외에도 2017년부터 아열대작물 생산시설 지원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작목의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망고를 농민들이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