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책임질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이 20일 첫 삽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이날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유관기관, 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농식품부 ‘APC 지원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7억원의 예산으로 제4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2,584㎡ 규모로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시설은 HACCP 시설인증에 적합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과 사무공간을 갖춘 주건물동과 저온저장고동, 안전성분석실 총 3개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도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공공먹거리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공공급식 영역을 확대해 하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지역업체와도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오택림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익산시 푸드플랜 핵심시설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생산자와 소비자, 농업과 기업,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행복한 미래 먹거리 생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미래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푸드플랜(먹거리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을 시작으로 학교급식, 향후에는 공공급식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 내 생산-소비체계 구축해 도농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