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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폐석분 재활용 가능, 석재산업 청신호

익산 석재산업 제2부흥을 위한 전환기 맞아

등록일 2007년03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에 따르면 채석 시 발생하는 폐석 분 토사와 석재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분의 재활용이 가능해져, 익산 석재산업에 청신호가 밝혀졌다.

시는 지난 2월 환경부에 산.학.행정으로 구성된 실무 교섭팀의 ‘폐석산 복구를 위한 폐석분의 재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와, 익산 석재업계의 특수성과 재활용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이에 환경부는 석산 채석 시 발생하는 폐석분 토사와 석재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석분가루를 원래의 채석지역 내 복구지에 성토재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줬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폐석분의 재활용으로 인해 채석 허가된 42개 석산의 복구 예치비 152억원과 270여개의 석가공업체들의 폐석분 연간 처리비용 20억여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

특히 그간 익산과 황등 석재조합들의 당면과제인 석분 매립장 확보난을 해소할 수 있어, 수십억이 소요되는 매립장 조성 및 관리, 석분처리 비용의 절감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면 큰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석재인연합회 김영배 회장은 “그간 경제적 비용과 토사확보난 등의 요인으로 폐석장 복구가 어려웠으나, 이번 폐석분의 재활용으로 익산 석재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석재인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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