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23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22일 오후 설계심의기술위원회를 개최해 (주)KT가 제출한 지능형교통체계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했다. (주)KT 실시설계는 총점 100점을 기준으로 80.38점을 받아 설계 적격으로 판명됐다.

이에 시는 국․시비 등 총 1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 9개축 주요간선도로를 중심으로 51.9km에 3개 분야 7개 시스템의 사업 분야 교통관리 최적화 및 교통정보 활성화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2일까지 심의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늦어도 오는 4월안에는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08년까지 1차 사업을 끝마칠 계획으로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실시간 교통제어와 자동 교통단속 등이 가능해지며, 첨단 교통시스템이 작동돼 원활한 교통흐름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적인 의미로 보면 ITS 사업은 사회간접비용 절감과 사회인프라 구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 편의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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