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대통령선거 소중한 한 표 행사해주세요”
익산시가 오미크론 확산으로 투표율 저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익산시만의 이색 홍보로 소중한 한 표 행사 독려에 앞장선다.
직원들은 방문·민원 응대 후 민원인들에게 투표 독려를 안내하고, 사전투표가 끝난 지난 6일에는 사전투표율을 비교 분석해 지역·연령별로 투표율이 저조한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 투표 참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친구·가족에게 전하는 투표하자 캠페인, 우리시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를 활용한 홈페이지·블로그·카카오톡 친구 투표 독려, 읍면동 마을 방송 등 다양한 투표 제고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 교통약자, 고령인을 위해 익산시장애인복지관, 전북지체장애인협회익산시지회의 협조를 받아 본투표 당일 이동편의차량를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사전 예약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농촌지역 거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차량도 지원 운영한다. 함열읍·오산면 등 10개 읍면의 투표구 10곳을 대상으로 25인승 1대, 45인승 15대를 운행할 계획으로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자율방범대, 익산청년회의소, 옥야라이온스 클럽 등 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캠페인도 투표 열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익산역 등 시내 주요 장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쳐 투표 분위기 고조에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모토는 안전한 투표를 통한 투표율 제고다”며 “3월 9일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는 확진자 등을 위한 투표도 진행되는데 방역에 철저를 기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대통령 선거에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