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5일부터 6월 26일까지 봄철 농번기 바쁜 농민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함열과 금마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20종 579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3,855농가가 5,351대의 임대 농기계를 이용해 농업기계 구입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또한 익산시는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정책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로 영농철 농촌인력난이 가중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류비와 농자재 가격이 급등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농업인들이 많이 찾는 농업기계 중 103대를 새로 구입해 효율적인 농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농기계 임대 시 사용법 안내와 안전교육을 꼭 받으시고 안전하게 이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 이용에 대한 문의는 함열본소 859-4325, 금마분소는 859-4955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