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힐링 관광지 ‘익산 치유의 숲’이 오는 7월 착공된다.
이에 앞서 시는 22일 서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착수보고회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권장현 서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원광대학교 강형원 한의과대학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의 설계 방향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과 주민들의 건의사항 청취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전북 최초 국립으로 조성되는 익산 치유의 숲은 예산 전문가로서 노련함을 갖춘 김수흥 국회의원과 익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확보된 사업으로 국비 75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일원(웅포리 산 95번지 일대) 62ha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익산 치유의 숲은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올 7월 착공 예정이다. 산림치유센터와 야생화정원, 숲속공방, 경관‧명상 특화공간,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의 주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요소를 이용해 산림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익산시와 시행청인 서부지방산림청은 빠른 인허가 처리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국립 익산 치유의 숲 TF팀’을 구성하고 산림면적이 낮은 전북지역의 자연힐링 관광명소 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한방’과 연계한 기본테마 구상 등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권장현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관간 적극 협력으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 산림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활성화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은 “녹차 군락지와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이 완료되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 지역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