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부 소속 권영준 선수가 펜싱 국제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권영준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22 러시아 소치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8강에서 이집트를 44대42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는 대회 개최국인 러시아를 만나 39대40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3~4위전에서 베네수엘라를 42대39로 격침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익산시 펜싱부가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펜싱부 소속 권영준 선수는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남자 에페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익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