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서 근로하는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전북형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전북형 청년수당’참여자 4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취업 초기 낮은 임금을 보전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에서 39세 청년 중 공고일 기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했고 현 근무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청년들이다.
농업, 임업, 어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연구소기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청년들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업종제한을 해제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2월 25일경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이들은 월 30만원 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원금은 익산 뿐 아니라 도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전북형 청년수당 혜택을 받은 청년이나 동일유형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은 제외된다.
희망자는‘전북형 청년수당 사이트(ttd.jb.go.kr)’또는‘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한 만큼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