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 관음사는 5일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백미 300kg를 동산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백미는 관내 저소득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행복한 겨울나기를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금강관음사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선물을 해오고 있다.
금강관음사 주지스님은“코로나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으며, 백미를 받으신 분들에게 나눔의 온정이 닿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유재구 시의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마음이 얼어붙은 때, 이웃돕기 성금에 기탁해주신 금강관음사 주지스님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이러한 이웃돕기 마음들이 모여 서로를 배려하는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영만 동산동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금강관음사에 감사드리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동절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