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왕동 주민들이 익산시의 구 이리시 일대에 대한 혐오시설 설치 최소화와 장묘시설 확대 계획의 즉각 취소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1월 31일 기자회견을 요청한 석왕동 청년회와 향우회 등 주민들은 "익산시의 무분별한 개발로 각종 혐오시설이 팔봉. 석왕동에 집중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극심한 악취와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는 등 미래의 발전을 보장받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익산시의 화장장 장묘시설 등의 확대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에 따르면, 100만평중 40%가 제2화학공단 옆 익산공설운동장 19,000평과 비위생매립 1차 15,000평 2차 위생매립장 15,000평과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소각장 및 잔재매립장 5만평 주변에 국군묘지.공동묘지.공설묘지 7만여평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팔봉 석왕. 덕기동등 익산시의 동.북쪽이 혐오밸트화되어 지속적인 발전을 못할 위기에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석왕동 7만평의 장묘시설에는 공설묘지 9,300기,공동묘지 1만기(유현분묘 3,000기, 무현분묘 7,000기) 국군묘지와 화장장 대형 납골당 시설이 들어서 있어, 주변 마을 주민은 30년 이상 고통을 받아왔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장묘시설 리모델링과 확대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시 외곽에 토탈 써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추진하라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이같은 요구를 익산시가 받아들이지 않고 사업 진행을 강행할시 "공원묘지 화장장 등을 원천봉쇄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