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을 발행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이용과 지역 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고 혜택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에 나섰다.
소비진작을 위해 지역화폐‘익산다이로움’지원 한도를 당초 50만원에서 2배 확대해 월100만원까지 충전 가능하도록 했다. 매월 20% 인센티브(다이로움 충전시 10% 추가적립, 충전금 사용시 10% 돌려주는 소비촉진지원금) 확대로, 1인당 매월 최대 20만원씩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지난 8월부터 진행했던 경기침체 극복이벤트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장,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적모임 인원 기준 강화 등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으로 정부의 상품권 발행 예산 확대 기조와 더불어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는데 지속적인 다이로움 20% 혜택 유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시는 하반기에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해 다이로움 인센티브 및 소비촉진지원금의 구매(지원)한도 및 지원율을 예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연초부터 익산다이로움의 소비촉진 유도 및 골목상권 이용 강화를 위해 다이로움 구매후 곧바로 지역상권 및 골목경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다이로움 구매분 보유한도를 현행 3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소비쏠림 방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분기별 30개소의 소비촉진지원금 제외업체를 분기별 50개소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에도 익산다이로움 정책이 민생경제 회복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다이로운 정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속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