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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숙원” 익산 신청사 첫 삽, 랜드마크 탄생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24년 11월 완공 예정

등록일 2021년12월03일 13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민들의 20년 숙원인 익산시 신청사가 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목표로 고품격 신청사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기공식은 이날 오후 4시경 현 청사 뒤편 주차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 국회의원, 한병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공식은 시립예술단의 안전기원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공식 무대 중앙 LED 전광판에 모바일앱을 통해 접속한 일반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펜싱국가대표 권영준, 프로골퍼 박현경, 트로트가수 최향과 가수 홍시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익산을 빛내는 익산시 홍보대사들이 영상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어린이, 대학생, 다문화 가족, 소상공인, 마을 주민 등 5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희망을 담은 시청사 축하 인사를 영상으로 전달했다.

 

익산시 청사 신축은 1970년 현재 부지에 청사가 들어선 지 50여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익산 신청사는 백제 역사와 문화, 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열린 청사로 건립된다.

 

신청사는 총 사업비 948억원으로 연면적 4만2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시청사와 시의회청사가 연결해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업무공간, 다목적홀, 어울림마당, 시민홀, 시민교육장 및 회의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36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공사 착수를 알리는 기념비적인 날이다”라며 “시민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적인 청사’를 목표로 고품격 시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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