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개교 75주년을 기념해 오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교내 3개 기관 공동 기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덕대학을 표방하는 원광대 도덕교육원과 마음인문학연구소,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성교육과 도의실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인 5일 진행되는 1부는 ‘인성교육과 도의실천의 방향’에 대해 이우진(공주교대), 이나미(경희사이버대), 조성훈, 김은진, 이은희, 한덕관(이상 원광대) 교수가 발표하고, 중등특수교육과 송광한 교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어 6일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마음공부와 사회윤리’라는 주제에 대해 박진영(American Univ.), 하상의(WON Institute of Graduate studies) 교수가 발표에 나서고, 원불교학과 원영상 교수가 종합 토론 진행을 맡는다.
장진영 마음인문학연구소장은 “현대사회의 급속한 물질문명 팽창은 정신문명의 쇠락을 야기했으나, 기존의 관념적 도덕만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동 학술대회를 통해 새 시대에 걸맞은 실천적, 사실적 인성교육과 도덕 훈련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정신문명 재건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학술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46년 재단법인 원불교가 설립한 유일학림(唯一學林)에서 시작해 지난 5월 개교 75주년을 맞이한 원광대는 도덕대학을 지향하는 교훈인 ‘지덕겸수 도의실천’의 실현과 실천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내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시민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마음공부를 포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