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한박물관이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토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한박물관은 오는 13일 ‘조물조물 흙으로 빚어내는 신나는 토기체험’을 진행하며 3일부터 프로그램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토기체험 프로그램은 ‘옛날 사람들은 그릇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를 주제로 선사시대 명품 그릇 만들기, 노천가마에서 토기 굽기, 선사시대 음식 조리하기 체험 등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시대마다 다른 그릇 모양과 쓰임새에 대해 알아본 후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그릇을 만들고, 야외에 만든 노천가마에 불을 피워 토기를 굽고, 구워진 토기를 이용해 부뚜막에 불을 지펴 조밥도 짓고 고구마도 구워보는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노천가마를 활용해 토기를 소성할 예정으로 노천 소성은 지금과 같은 가마가 발명되기 전 선사시대에 토기를 굽던 방법으로 오늘날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마한박물관 토기체험을 통해 선사시대의 대표유물이자 마한의 대표유물인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기체험은 마한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마한박물관 홈페이지(www.iksan.go.kr/mahan) 공지사항을 참고, 문의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