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보육 인프라 강화를 통해 보육 서비스 질적 향상에 나선다.
익산시는‘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에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3개를 선정해 공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우수 보육 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곳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올해 3곳이 신규로 선정됨에 따라 18개소로 늘어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11월부터 3년간 보육교사 수, 아동현원 등에 따라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보육교사는 국공립어린이집 1호봉의 급여를 받게 된다. 우수한 보육질을 유지하고 향상 시키기 위해 사후 품질관리에 참여하며 평가 기준에 따라 3년마다 재선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재선정이 된 어린이집에는 민간 3백만원, 가정 2백만원의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8개 공공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8개 어린이집은 재선정 심사기준을 통과함으로써 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정원충족률, 평가인증 등급, 평가점수 등 세부 선정기준 12개 지표를 충족해야만 한다.
시 관계자는“국가가 지원하고 부모가 신뢰하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고, 돌봄 공공성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