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를 비롯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 등 영·호남 4개 대학교가 함께하는 '제19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지난 22일 조선대에서 열렸다.
이날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각 대학 총장을 비롯해 김영선 광주광역시대학발전협력단장 및 각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학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대가 주관한 올해 협의회에서는 김영선 단장의 ‘대학과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초청 특강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메타버스 시스템 환경 활용과 교류협력 혁신을 주제로 안건 협의가 진행됐다.
또한, 각 대학 총장들은 맞춤형 실무 중심의 교육 혁신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응을 위한 교육방식 및 재정위기에 다른 공동대응,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할당제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맹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4개 대학이 연계하여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각 대학의 장점과 강점 교류 등 수준 높은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큰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8년 12월 첫 교류협정을 체결한 영·호남 4개 대학교는 2003년부터 매년 총장협의회를 열고 있으며, 학생·교수·직원교류, 연합 봉사활동 및 취업캠프, 행정업무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면서 영·호남 화합 및 지역사회 교류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