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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익산, ‘춘포 가는 길’ 사진전 개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춘포 대장도정공장에서

등록일 2021년10월13일 13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와 희망연대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삼삼오오 시즌2 우리 동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골목 사진전 기획팀에서 ‘춘포 가는 길’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

 

‘춘포 가는 길 사진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춘포 대장도정공장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일제강점기 농장에서 만경강 노을까지’란 부주제로 춘포의 근대에서 현재를 사각 프레임 안에 담았다. 사진전 개최 장소인 대장도정공장은 일제강점기인 1904년 호소카와 농장 건물로 쌀 수탈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현재 춘포는 만경강과 전라선 사이에 자리한 마을로 너른 들녘이 아름다운 한적한 농촌으로 변모했다.

 

골목 사진전 기획팀의 김덕권 팀장은 “춘포는 전북 최초 일제강점기 전략적인 식민지 계획 마을이다. 그때 당시 춘포역, 에토 가옥 등 근대문화유산이 집적되어 있다.”라며 “이 마을의 근대 역사문화가 잊히지 않도록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진으로 기억되어 보존하기 위해 ‘춘포로 가는 길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한편 ‘삼삼오오 시즌2 우리 동네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제안하고,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문화도시 프로그램이다. 이에 참여한 골목 사진전 기획팀은 ‘춘포 가는 길’ 사진전이 끝나면 전시 사진, 사진집, 동영상을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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